[만평] 양극화

건널 수 없는 강?

등록 2006.02.20 21:02수정 2006.02.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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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신
사회적으로 양극화 해소가 큰 관심거리입니다.
그러나 사회는 점점 더 양극화의 길로 가는 느낌입니다.

예전에는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도 있었는데
이제는 뿌린 대로 거둔다는 말이 더 합당한 것 같습니다.
돈 많은 사람이 교육도 잘 받고, 더 건강하고, 더 잘 살고
자식까지 이러한 생활이 이어지니까요.

이러한 양극화에 대한 해결방안도
정당에 따라 정 반대의 의견을 내놓습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 사회의 양극화는
비단 경제 문제에 한정되는 건 아닌가 봅니다.

참으로 이상하기도 합니다.
못사는 사람들이 잘 사는 사람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내고
세금을 올려서 모든 사람이 더 잘 살 수 있도록 하자면서
서민들의 세금만 올라가는 현상을 어찌 이해해야 할까요.

무한 경쟁의 세계화 속에
양극화의 강물은 더 깊고 넓어만 가는군요.

정말 경제가 성장하면 모두가 잘 살 수 있을까요?
몇십 년 동안 경제가 발전했는데
우리는 과연 더 행복해지고 있는 것인가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서로 나누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 복지 만화가 이창신 -

덧붙이는 글 | 이 만화는 www.bokmani.com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이 만화는 www.bokmani.com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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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로서 사회복지현장에 근무하고 있으면서, 사회복지와 관련한 이야기를 만화로 그리고 있습니다. 주요 관심분야는 역시 만화이며, 사회복지를 중심으로 하고 있으나 이와 연관하여 사회문제를 그리기도 합니다. 현재 충북사회복지신문, 경기도사회복지신문에 만평을 그려주고 있으며, 사회복지기관들의 소식지에도 만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3년 동안 만화를 그리면서 모은 만화들을 개인 블로그에 (www.bokmani.com)올리고 있으며, 오마이 뉴스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사회복지와 관련한 정보와 이야기들을 만화로 알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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