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5월 광주... '5월의 노래' 들린다

5·18기념재단 음반 발매... '오월 노래' 13곡 담아

등록 2006.02.22 18:34수정 2006.02.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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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오월의 노래'
음반 '오월의 노래'5ㆍ18기념재단
5ㆍ18기념재단은 한국민족음악인협회와 함께 광주민중항쟁 관련 대표곡들을 모아 5ㆍ18음반 '5월의 노래'를 제작했다.

재단은 22일 "'5월의 노래'에는 5ㆍ18의 역사성을 담고 있는 예술성 있는 노래와 5ㆍ18의 현재적 의미를 담고 있는 13곡을 수록했다"고 밝혔다.

음반은 원곡에 존중하면서 현재의 감성에 맞게 편곡됐다. '5월의 노래'는 헌정음반으로 되도록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을 담으려 노력했다. 음반 작업에는 안치환·정태춘씨와 꽃다지 등이 참여했으며 고 김남주 시인의 육성도 담겼다.

'5월의 노래ㆍ3(삶ㆍ뜻ㆍ소리)' '목련이 진들(문진오)' '광주천(조주선)' '5월의 노래ㆍ2(송순규)' '5월이야기(손병휘)' '5ㆍ18(정태춘)' '한다(안치환과 자유)' '임을 위한 행진곡(허클베리 핀)' '학살(김남주 육성)' '전진하는 5월(꽃다지)' '광주여 무등산이여(임정현)' '묏비나리(정가악회)'등 13곡이 담겼다.

CD 부클릿에서는 국ㆍ영문으로 5ㆍ18의 역사적 의미와 음반해설, 참여 아티스트 등을 소개하고 있다.

재단 측은 "'5월의 노래'는 비매품으로 5ㆍ18기념행사 등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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