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당했던 장식부재(문화재청 자료)문화재청
'남은들상여'는 흥선대원군의 부친인 남연군(南延君 1788-1836)의 묘소를 1846년 경기도 연천의 남송정에서 충남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107-1번지)로 이장하면서 유골을 운구할 때 사용하였던 것이다.
왕실은 이장 후 이 상여를 예산군 덕산면 광천리 주민들에게 하사했고, 마을 주민들은 마을 입구에 보호각을 마련하여 보관해 왔었다.
문화재청은 '남은들상여'가 조선조 왕실에서 제작된 것으로 조각사·의례풍습 연구에 매우 귀중한 민속문화재임을 감안, 안전하게 보존 관리하고 학술연구에 사용하기 위해 예산군, 지역주민들과 협의, 이달 중 이를 기탁 받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