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농산물, 텃밭에서 직접 키워요

양산 생명텃밭 개장식 잔치

등록 2006.04.03 17:21수정 2006.04.0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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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정성스럽게 씨를 뿌리고 잘 자라기를 기원합니다.

정성스럽게 씨를 뿌리고 잘 자라기를 기원합니다. ⓒ 이종혁

"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양심적이고 안전한 농산물을 구할 수는 없을까?"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생산이력과 물류과정을 알기 힘든 수입산 농산물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습니다. 가격경쟁에서 밀린 우리 농산물은 자리를 잃어 갑니다. 어떤 경우 버젓이 친환경 우리농산물로 둔갑을 하기도 합니다. 생협이나 친환경농산물 보급, 유통 단체를 통해서 친환경농산물의 보급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선택을 하고 있지는 못합니다.

비료와 농약으로부터 안전하고, 생산지가 너무 멀지 않은 농산물이 건강한 농산물입니다. 수입산은 이 조건들에서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우리 자신의 건강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친환경농산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시민들은 흙에서 너무 멀어져 있습니다. 열 평이든 스무 평이든 자신이 안전하게 키워서 먹을 수 있는 텃밭 정도를 가꾸며 살아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부산 귀농학교에서 운영하는 양산 생명텃밭의 개장식이 있었습니다. 밭 2000평, 논400여평의 조그만 규모이지만 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규칙으로 하고 거름과 퇴비만을 이용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뭄을 적셔주는 반가운 비가 내린 아침 2006년 한해 텃밭농사와 한국농업의 안녕을 바라는 개장식이 있었습니다.


a 생명 텃밭을 일구는 사람들

생명 텃밭을 일구는 사람들 ⓒ 이종혁


a 회원들 손으로 만들어진 원두막과 뒷간

회원들 손으로 만들어진 원두막과 뒷간 ⓒ 이종혁


a 원두막이 '귀농정'의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원두막이 '귀농정'의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이종혁


a 풍년을 기원하는 고사상, 떡과 각종 씨앗을 올렸습니다.

풍년을 기원하는 고사상, 떡과 각종 씨앗을 올렸습니다. ⓒ 이종혁


a 풍년농사와 우리농업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풍년농사와 우리농업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 이종혁


a 신나는 풍물 한 마당이 펼쳐졌습니다.

신나는 풍물 한 마당이 펼쳐졌습니다. ⓒ 이종혁


a 덩실 덩실 신나는 어깨춤이 저절로

덩실 덩실 신나는 어깨춤이 저절로 ⓒ 이종혁


a 비닐을 사용하지 않고 짚을 이용합니다.

비닐을 사용하지 않고 짚을 이용합니다. ⓒ 이종혁


a 조그만 텃밭이지만 마음은 풍요롭습니다.

조그만 텃밭이지만 마음은 풍요롭습니다. ⓒ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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