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하던 북을 들어올리며 환호하는 씨알문화패 아이들김철호
씨알문화패 연주가 끝나고 혹시 '대상'을 타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결과는 예상대로 학생부 대상이었습니다. 모두 일어서서 박수와 더불어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학생부 사물놀이 앉은반, 선반, 풍물 등을 통 털어 대상 한 팀을 뽑았는데 씨알문화패가 영예의 '대상'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의 얼굴이 만개한 벚꽃처럼 화사하게 피어올랐습니다. 아니, 그 벚꽃과는 비교할 수조차 없이 더욱더 빛나고 예뻤습니다.
씨알문화패 아이들이 연주하는 동안 그 아이들의 가정환경과 처해있는 상황을 잘 알고 있었기에 다른 관중들과는 다른 느낌과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대상을 거머쥐고 기뻐하는 아이들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면서 속절없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 아이들을 통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세계적인 공연단이 되겠다"는 섬나의 집 '씨알문화패'의 큰 꿈이 꼭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섬나의 집(www.seomna.or.kr) 게시판에도 함께 소개 됩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21세기 우리사회의 화두는 양극화와 불평등이다.
양극화와 불평등 내용도 다양하고 복잡하며 중층적이다.
필자는 희년빚탕감 상담활동가로서 '생명,공동체,섬김,나눔의 이야기들'을 찾아서 소개하는 글쓰기를 하려고 한다.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