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해창갯펄에서 열린 행사전희식
어제 잠자리에 누워서 오래 얘기하고 싶었다. 그런데 너무 졸려 나 먼저 잠이 들었다. 새벽에 나는 두 번 깼다. 새날이가 나를 불러서였다.
"아빠, 이건 어떻게 풀어야 돼요?"하는 소리에 깼는데 이 녀석이 잠꼬대하는 소리였다. 볼을 한번 쓰다듬어 주자 다시 잠이 들었는데 얼마 안 지나서 또 '아빠!'하고 부르는 것이었다. 잠이 깬 내가 순간적으로 '왜?' 했더니 우물우물 하면서 돌아누워 자는 것이었다.
두 번째 꿈은 뭔가 새날이가 나를 가로막는 것처럼 보였다. 인터넷에 내가 새날이 이야기를 써 올리는 꿈이었든지 내 카메라가 새날이를 찍는 꿈이었을 것이다. 새날이가 극구 반대하는 것이 자기가 사진 찍는 것과 자기 얘기를 글로 쓰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