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샹만두점에서 나온 만두.유창하
난샹만두점의 샤오롱만토우(小龍饅斗)는 백숙탕으로 만두고기 살을 끓여 냉장시킨다. 특유의 향기가 나는 깨를 조금 섞고 계절에 따라 게, 작은 새우, 죽순 등을 넣어 신선한 맛을 낸다. 일반만두는 8개에 4위엔, 새우 즙이 들어간 특색의 황색만두는 8개 16위엔, 빨대로 즙을 빨아먹는 만두는 1개 3.5위엔이다(난샹만두점 사천점 四川中路 384호).
난징동루를 따라 걷다보면 생맥주를 마시는 서양식 노천카페도 보인다. 2005년에 완공돼 특별한 공연이 자주 열리는 세기광장에는 운티엔바(云天吧)라는 노천카페도 있어 20~25위엔에 쩐쭈나이차 종류(珍珠奶茶類)나 병맥주를 마시면서 거리풍경을 자연스럽게 바라볼 수 있다.
서양식 재즈 바를 즐기려면 와이탄(外灘) 입구 난징동루 20호에 있는 허핑호텔(和平飯店) 내 1층에 있는 재즈 바(Jazz Bar peace hotel)를 찾아가면 된다. 허핑호텔은 5성급 호텔로 쑨원(孫文)이 신해혁명 이후 귀국 피로연을 한 호텔이고 쟝제스(將介石)가 결혼식을 올린 호텔로 근대 상하이 최고의 호텔이었다.
이 호텔 내 재즈 바는 난징루의 오랜 호텔 역사와 함께 명목을 이어온 노(老) 연주자들의 노련한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유일한 라이브 바이다. 재즈바는 저녁 7시부터 시작된다. 손님들이 30위엔 상당의 금액을 지불하고 희망곡을 신청하면 즉석에서 연주해준다. 호텔 손님과 외국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바(吧)로 서양인이 자주 들른다(입장료 50원, 음료 35원부터, 남경동로 20호).
유명백화점과 유명할인점에서 쇼핑하기
난징동루에는 중국 전체에서 매출 상위에 속하는 유명한 백화점이 있다. 난징동루 입구에 들어서면 꼭대기에 한국 삼성의 대형 광고간판을 단 신세계 백화점이 보이고, 역사가 오래됐으며 상하이에서 최고매출을 자랑하는 상하이 제1백화점이 나온다.
와이탄 방향으로 조금 더 내려가면 용안빠이화(永安百貨)가 있다. 이 백화점에는 중국의 중산층 이상 고객이 많이 찾기에 다른 곳의 백화점과 사뭇 다른 활발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장소로 다양한 고급 브랜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