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은 그저 흐뭇하기만 합니다. 정동영 의장이 울릉도의 상징인 저동항의 촛대바위를 뒤로 하고 주민들과 대화를 나눈다는 사실에.배상용
1일 오후 2시 30분경, 집권 여당인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당의장으로서는 최초로 울릉도 땅을 밟았습니다. 최근 일본 독도 침탈 발언과 관련, 독도를 순찰하고 바쁜 일정 중에 애써 울릉도를 방문한 것입니다.
44년 전, 1962년 박정희 대통령 방문 이후 울릉도에는 단 한 번도 대통령이 방문한 적이 없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당시 의장 신분으로 군함을 타고 울릉도를 방문했고, 울릉도 주민들을 위해 추산의 수력발전소와 저동항의 방파제를 건설, 주민들이 지금도 아주 유익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국토의 막내인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신 분입니다. 그래서 이곳 울릉도 주민들은 그분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