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제10회 '전주한지문화축제'가 경기전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올렸다. 이에 앞서 1일부터 전북예술회관과 공예품전시관에서 각종 전시회가 먼저 시작해 관객들에게 다가갔었다.
이날 개막식은 본격적인 '전주한지문화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주최 측이 이미 개막한 '전주풍남제'와는 또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의식이었다.
올해 축제는 예년보다 체험적 요소를 강화하고, 한지가 가진 산업적인 잠재력을 널리 알린다는 취지이다. 때문에 축제의 슬로건도 '전주 한지, 미래를 열다'로 했다.
한편 경기전과 태조로 일대는 평일임에도 한껏 고조됐다. 또한 '전통 문화' 중심의 축제라는 탓에 그동안 '소외'받았던 예술가들의 공연도 눈에 띄어 색다른 현장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전주한지문화축제'는 전시행사와 야외행사(태조로)로 나눠 오는 7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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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식에서 세계종이작가 조형전에 초대된 작가들이 아리랑을 부르고 있다. ⓒ 권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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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지로 만든 화사한 색의 인형들. ⓒ 권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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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지로 만든 비빔밥을 체험하는 어린이. ⓒ 권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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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장인이 한지 만들기를 시연하고 있다. ⓒ 권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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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식 전 '희한하네' 개그맨 팀이 관객들과 즐거운 인사를 했다. ⓒ 권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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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패연으로 '전주한지문화축제'를 알리기도. ⓒ 권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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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예술가는 거리에서 춤을 추다가 다시 글씨를 써내려갔다. ⓒ 권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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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한지문화축제 풍경. 반대쪽에는 풍남제가 한창이다. ⓒ 권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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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자원봉사자가 막걸리를 드리고 있다. ⓒ 권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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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전 안의 '행위 예술'. ⓒ 권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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