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쌀!' '땡 틀렸습니다'

어린이날 행사에서 아이들의 웃음을 담아봤습니다

등록 2006.05.05 19:25수정 2006.05.06 15:39
0
원고료로 응원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인도쌀이 정답이 문제에 한 아이가 적은 답
인도쌀이 정답이 문제에 한 아이가 적은 답조태용
'우리쌀은 우리 힘!'
'건강에는 밥이 짱, 아침밥을 먹읍시다!'


농민회 행사냐고요. 아닙니다. 어린이날 아이들이 들고 있던 팻말에 써 있던 문구입니다. 이날 행사는 구례군 여성농민회, 전교조 구례지회, 구례군 농민회, 구례군 공무원노조, 축협노조 구례지부, 조선대학교 구례군 농활대가 함께했는데요. 여성농민회가 1년 동안 준비한 행사라고 합니다.

어린이날 행사에 참가한 아이들
어린이날 행사에 참가한 아이들조태용
농촌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쌀을 주제로 하는 행사가 열렸답니다. 아이들이 조막만한 손으로 종이를 접어서 우리 쌀이라는 글자를 만들기도 했고요. 어린이 골든 벨에서는 쌀에 대한 문제를 함께 풀어보기도 했답니다. 정답이 '인도 쌀'인 문제에 한 아이는 '한미 FTA쌀'이라고 답을 적기도 했습니다.

조태용
특히 OX 문제 중 "반야봉은 지리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다"라는 문제에서는 지리산에 사는 아이들답게 한 사람도 틀리지 않았답니다.

아이들이 종이접기를 붙여 우리쌀이라는 글자를 만들고 있다.
아이들이 종이접기를 붙여 우리쌀이라는 글자를 만들고 있다.조태용
조태용
골든벨에서 2위를 한 아이들
골든벨에서 2위를 한 아이들조태용
조태용
조태용
조태용
줄넘기 하는 아이
줄넘기 하는 아이조태용
저는 이날 행사에 사진 촬영 자원봉사를 했습니다. 역시 아이들은 책상에 앉은 모습보다는 뛰어 노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오늘 행사에서 맘껏 놀고 행복했던 아이들의 환한 미소를 담아보았습니다. 어린이들은 미래의 꿈을 생각해보고 어른들은 어렸을 때의 자신의 꿈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자리였습니다. 아이들의 행복한 미소를 보면서 어린시절 꿈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꿈은 이루어진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지리산에서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참거래농민장터(www.farmmate.com)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1만2000 조각 났던 국보, 113년만에 제모습 갖췄다 1만2000 조각 났던 국보, 113년만에 제모습 갖췄다
  2. 2 [단독] 김태열 "명태균이 대표 만든 이준석,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단독] 김태열 "명태균이 대표 만든 이준석,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3. 3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4. 4 대학 안 가고 12년을 살았는데 이렇게 됐다 대학 안 가고 12년을 살았는데 이렇게 됐다
  5. 5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