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이번 투표율은 과연... 선관위는 2006년 5·13 지방선거 홍보를 위해 연예인 김주혁(왼쪽)씨와 문근영씨를 내세웠다.중앙선관위
올해 지방선거 홍보물은 더욱 진화했다. 2002년에 비해서도 훨씬 발전된 양상이다. 우선 선관위도 일반 기업들이 하는 티저 광고를 선보였다.
한 달 여 전부터 탤런트 김주혁씨가 '뷰티풀데이(Beautiful Day)'를 외치고 있는 광고가 국민적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많은 사람들이 "패션 의류 광고인가? 아니면 최근 촬영에 들어간 김주혁 주연의 영화 홍보물인가"라고 호기심을 나타냈다.
'뷰티풀데이'의 전말(?)은 5월 1일 공개됐는데 의류 회사도 영화사도 아닌 정부기관 중앙선관위의 지방선거 투표 캠페인이었다. 최근에는 '국민 여동생' 문근영씨가 등장하는 홍보물까지 등장했다. 문씨가 나오는 홍보캠페인을 본 박상미(21)씨는 "예전에는 선거하면 왠지 멀게만 느껴졌는데 문근영이라는 또래 친구가 나와 선거를 권유하니까 왠지 나도 선거를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중앙선관위 홍보과 관계자는 "이번 선거의 주요 컨셉트가 젊은 층의 선거참여인 만큼 젊은 층의 관심을 받고 있는 모델로 하여금 보다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면서 "이번 선거가 온 국민의 뜨거운 관심 속에 치러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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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장지혜 기자 입니다. 세상의 바람에 흔들리기보다는 세상으로 바람을 날려보내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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