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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정신을 살리고, 태권도의 성지로 자리매김할 무주 태권도 공원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전북 태권도 품새 대회가 전주 비전대학에서 28일 축제의 장을 열었다(29일까지 2일간).
전북 대부분의 태권도장에서 온 1400여명의 태권 소년, 소녀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품새 동작을 뽐내며 미래의 문대성과 장지원(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을 꿈꿨다. 이날 김광호 전북태권도 협회장은 태권 꿈나무들에게, 우승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태권도 정신을 함양하길 바라며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날 가장 많은 박수를 받은 것은 전주대 태권도학과 학생들의 태권시범이었다. 다양한 태권도 시범을 보여줄 때마다 태권 소년, 소녀들은 함성과 함께 큰 박수를 보냈다. 시범 경연이 끝나고 품새 경연이 시작되면서 아이들은 서로 자신의 친구를 응원하며 기운을 북돋웠다. 또 행사장을 찾은 많은 학부모들도 함께 응원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너무 많은 아이들이 참가한 탓인지 다소 혼란스러웠고 이따금 심판 판정에 불만 섞인 소리를 내는 부모들도 있었던 점이 아쉬웠다. 그래도 탈락한 아이들도 그 사실을 금세 잊고 정신 없이 뛰어노는 걸 보면 아이들은 그저 아이들이란 생각이 든다.
당시 현장의 사진을 사진에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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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새 대회에 참가한 아이들의 모습 ⓒ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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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잘 해서 이겨야 할 텐데....기디리고 있으려니 도 긴장되네. ⓒ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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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 동작이 더 힘있고 멋지나요. ⓒ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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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대 태권도학과 학생들의 태권 시범 장면. 날고 뛰고 차고.... 우리는 언제 저렇게 하지??? ⓒ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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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잘 한다.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어요. ⓒ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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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사범님, 엄마도 보고 있을 텐데...나 잘 하고 있나요? ⓒ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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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경하는 아이들 ⓒ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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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권 체조하는 모습 ⓒ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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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밖에서 레크레이션에 참가하여 놀고 있는 아이들. 상품 준다는 말에 아이들이 강사의 동작을 잘도 따라합니다. ⓒ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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