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포드해협(Milford Sound)은 뉴질랜드 남섬 남서부에 있는 피요르드 해안이다.
물은 매우 깊고 차다. 밀포드해협으로 가는 밀포드로드(Milford Road)의 주변 경치는 무어라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절경 중 절경이다. 생태계가 바뀐 듯한 착오를 일으키기에 충분하며 태고적으로 돌아온 기분을 느낀다.
밀포드해협(Milford Sound)에서 오후 6시에 떠나고 다음날 아침 9시에 들어오는 밀포드원더러(Milford Wanderer)라는 배를 탔다.
밀포드해협(Milford Sound)의 전경은 직접 보고 스스로 느껴야 한다. 너무도 웅장하고 아름다운 그 자연의 모습에 완전히 압도당하였다.
비가 오면 수많은 폭포가 한꺼번에 여러 곳에서 내려오는 제 모습을 보여준다. 움직이는 배를 따라 돌고래도 사방에서 출렁거린다.
잠깐 하늘이 개어 달이 떠올랐다. 주위에 높은 산이 검게 보이고, 조용한 호수 같은 바다 위에 떠 있는 배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둥근 달을 함께 쳐다보며 맥주잔을 기울이는 아주 근사한 밤을 보낼 수 있다.
a
▲ 쌍둥이 폭포 ⓒ 이규봉
a
▲ 빙하와 밀포드 사운드. 이곳 앞에서 배가 정박하여 하루를 보내다. ⓒ 이규봉
a
▲ 우리가 탄 배 '밀포드 원더러' ⓒ 이규봉
a
▲ 운무 속의 2단계 폭포 ⓒ 이규봉
a
▲ 쌍갈래 폭포 ⓒ 이규봉
a
▲ 바람에 휘둘리는 폭포 ⓒ 이규봉
a
▲ 산이 하도 높아서 끝이 안보인다. ⓒ 이규봉
a
▲ 이 아래까지 배가 들어간다. ⓒ 이규봉
a
▲ 여러 갈래의 폭포 ⓒ 이규봉
a
▲ 밀포드 사운드 입구에 있는 보덴 폭포 ⓒ 이규봉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