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석상, 동상들이 어디서 나왔는지, 어디 선까지가 진품인지는 모르지만 다량으로 진열되어 판매되고 있다.유창하
중국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구입하려고 하는 것 중의 하나가 전통골동품이다. 전통찻잔, 소수민족이 사용하던 장신구, 명청 시대 도자기, 옥공예품 등 울긋불긋한 중국 물건 말이다.
중국 상하이에서 골동품 취급 전문시장으로 많이 알려진 곳으로는 동타이루 골동품시장을 비롯하여, 뚜어룬루 골동품시장, 상해노가, 청황먀오 골동품상가를 든다.
그리고 고가의 골동품을 취급하는 큰 시장으로는 베이징시루 1829번지에 위치한 주빠오 골동품상가가 있고, 소규모 고가 골동품상점은 번화가인 화이하이중루, 난징동로에 가면 한두 개씩 있다.
목걸이 하나에 600만원... 중국인에게 골동품은 취미가 아니다
최근 중국인들의 골동품 열기는 뜨겁다. 중국 방송에서 골동품 감정하는 장면을 자주 보게 되고, 실제로 골동품시장의 거래량도 폭발적으로 늘어 한국 돈으로 1년 거래량이 수조원을 상회한다고 한다.
중국인들에게 이제 골동품 구입은 단순히 취미 차원을 넘어섰다. 경제성장으로 수입이 늘어난 중국 부자들의 '부의 상징'으로 인식되기도 하고, 재테크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얼마 전 부유층이 찾는 골동품 상점에 직접 들러 전시된 도자기에 붙어있는 가격표를 들여다보고 깜짝 놀랐다.
자그만 옥목걸이 하나가 5만위안(한국 돈 600만원)을 넘고, 명나라 도자기 하나에 10만위안(한국 돈 1200만원)의 가격표가 붙어있었다. 자그만 옥 불상에는 50만위안(6천만원)의 가격표가 붙어있었다.
[동타이루] 외국인이 한번쯤 찾는 그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