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참가자및 관계자들이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복옥씨 - 가운데 휠체어, 이현아씨-사진 우측 휠체어 )서정일
이현아씨는 우승소감으로 이 대회를 통해 북한에 대해 좀 더 많이 알게 되었다면서 예상문제를 뽑아 거의 암기하다시피 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평양을 방문하게 된 소감을 묻자 장애인으로서 최초 방문이 아닌가 싶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행사는 시종일관 흥겹게 진행되었으며 어린이 합창단이 통일아리랑 노래를 부를 때는 참가자들도 함께 따라 부르기도 했다. 또한 문제풀이 중간 중간에도 월드컵 응원박수에 맞춰 "통일조국"을 외치기도 했다.
반세기가 넘게 분단된 조국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 그 세월만큼 서로 많이 변해버린 것들로 인해 단절의 아픔을 겪어야 하는 한민족. 이런 행사를 통해서나마 서로를 알아가는 노력들을 기울일 때 통일은 한걸음 다가올 것이다.
이복옥씨와 이현아씨가 통일아리랑 축전을 관람하기 위해 북쪽을 방문할 때 오늘 남쪽에서 서로를 알기 위해 남쪽의 많은 가족들이 둘러앉아 북쪽의 얘기들로 하루를 보냈고 그것은 매우 유익했다고 전해줄 것이라 믿는다.
덧붙이는 글 | SBS U news 에도 송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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