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열기 이용해 노조 전진대회 열어

대우차 노조, 13일 토고전 응원과 임단투 전진대회 병행

등록 2006.06.14 11:57수정 2006.06.14 12:02
0
원고료로 응원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한국팀의 승리를 위해 응원하며 즐거워하고 있는 대우차 조합원들.
한국팀의 승리를 위해 응원하며 즐거워하고 있는 대우차 조합원들.김성열

2006년도 임금과 단체협약을 진행하고 있는 대우자동차 노조가 임·단투 전진대회를 월드컵 토고전 응원전을 겸해 열어 조합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대우차 노조는 단체교섭 초기에 주간조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열던 전진대회를 올해는 야간조를 대상으로 개최했다. 또한 상투적이고 틀에 박힌 전진대회를 획기적으로 바꾸자는 데 의견을 모으고 13일 토고전 응원전과 전진대회를 병행했다.

대우차노조는 이날 민주광장에 300인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경기 전 사전 약식행사와 이후 전반전 종료 후 휴식시간을 이용해 노조의 공식행사인 전진대회를 실시하였다.

이날 1200여명의 조합원이 모여 경기관람과 전진대회를 하는 등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성재 노동조합 위원장은 "이 같은 열기를 모아 06 임·단투를 승리로 이끄는 계기로 삼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모인 조합원들은 오랜만에 민주광장에 모인 것도 감회가 새롭고 야간 근무로 인해 토고전을 관람할 수 없었는데 노조에서 이 같은 행사를 준비해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땅 파보니 20여년 전 묻은 돼지들이... 주민들 경악 땅 파보니 20여년 전 묻은 돼지들이... 주민들 경악
  2. 2 재취업 유리하다는 자격증, 제가 도전해 따봤습니다 재취업 유리하다는 자격증, 제가 도전해 따봤습니다
  3. 3 윤 대통령 10%대 추락...여당 지지자들, 손 놨다 윤 대통령 10%대 추락...여당 지지자들, 손 놨다
  4. 4 '기밀수사'에 썼다더니... 한심한 검찰 '기밀수사'에 썼다더니... 한심한 검찰
  5. 5 보수 언론인도 우려한 윤석열 정부의 '위험한 도박' 보수 언론인도 우려한 윤석열 정부의 '위험한 도박'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