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전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김철호
석과불식(碩菓不食) - “오롯이 하나 남은 ‘석과’는 그냥 사라지는 법이 없습니다.”
신영복 교수(성공회대)가 최근 고별수업에서 들려준 ‘희망의 언어’입니다. 절망 가운데에서라야 비로써 진실한 희망을 새길 수 있습니다. 애정이 넘치는 인격 안에서 참된 사상과 담론이 생성합니다.
하지만, 신 교수는 말합니다. "머리로부터 가슴으로까지가 세상에서 가장 먼 여행길"이라고. 그러므로 신 교수는 이 시대야말로 "절망으로부터 희망을 읽어내는 독법(讀法)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대"라고 설파합니다.
대전시 중구 옥계동지역에 '남대전 지역아동센터'가 있습니다. 이 곳으로부터 ‘절망으로부터 희망을 읽어내는 독법으로의 여행’을 초대를 받았습니다. 6월 19∼30일까지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1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제2회 꿈둥이 희망둥이들의 그림잔치'로의 초대입니다.
그 동안‘남대전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열심히 꿈과 희망을 그려 왔습니다. 이 그림들이 모여 '제2회 꿈둥이 희망둥이들의 그림잔치'가 되었습니다. 그림을 통해 펼쳐지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보는 이의 가슴을 새록새록 저미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