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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맛비가 잠시 그친 구봉산 자락의 바위틈에 물이 고여 있습니다. 이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 이종혁
장맛비가 잠시 그친 날 구봉산에 올랐습니다. 날도 덥고 뜨거운 산행길, 우연히 시선이 머문 그곳에선 산새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지나가면 몸을 숨기고, 인기척이 없을 때는 왔다 갔다 하며 물놀이를 즐깁니다. 멀리서 숨죽이며 바라보았습니다. 욕심을 내서 더 가까이 가니 멀리 달아나 버리더군요. 물놀이를 방해해서 미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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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그만 산새들이 틈에 고인 물에서 목욕을 하고 있습니다. ⓒ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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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녀석이 발을 먼저 담궈 봅니다. 음, 이 정도면 시원한 걸. ⓒ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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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물에 들어가 후다닥 몸을 털고는 숨고, 또 잠시 후에 나와서 목욕을 합니다. ⓒ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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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마리가 하고 나오면 다른 녀석이 기다렸다가 들어가기도 하고 ⓒ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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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마리가 한꺼번에 들어가서 몸을 흔들며 더위를 식힙니다. ⓒ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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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익~ 첨벙! 파다닥! 더울 때는 사람에게도, 산새에게도 물놀이가 최고인 것 같네요. ⓒ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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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시원하다. ⓒ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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