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위해 손수 따고 말리고 덖은 꽃차를 마련하고, 다른 누군가 빚었을 소박한 다기(茶器)들이 창가에 머문 곳. 이런 모습으로 살고 싶었던 나의 꿈들이 다시 또 꿈틀거린다. 한 곳을 향해 꿈을 이루려 노력하는 간절함, 우연히 만난 길동무의 창가에서 그 간절하면서도 소박한 빛 하나를 보았다.
덧붙이는 글 | 장마 이전에 들른 찻집,'고조선 이야기'입니다. 해인사 가는 길목에 한 번 들러
그녀의 소품들을 직접 만나보세요^^ 소박한 이야깃거리가 있는 찻집, 뜨거운 여름을 덮어줄 서늘한 흙집입니다. <조간경남>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