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덕 풍력발전단지를 찾아서

등록 2006.07.15 18:28수정 2006.07.1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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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풍력발전으로 석유에너지와 핵에너지 의존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풍력발전으로 석유에너지와 핵에너지 의존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 이종혁

경북 영덕읍 창포리에 위치한 영덕풍력발전단지를 방문했습니다. 가까운 곳에 해맞이 공원이 있어서 함께 둘러보면 좋습니다.

a 영덕 삼사 해상공원에서 바라본 발전기의 모습

영덕 삼사 해상공원에서 바라본 발전기의 모습 ⓒ 이종혁

7번국도를 따라서 영덕방향으로 가다보면 쉽게 표지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영덕 삼사해상공원에서 보면 멀리 산능성 위로 펼쳐진 발전기를 바라볼 수 있는데 이 모습 또한 장관입니다.


a 풍력발전단지로 가는길 가까이서 바라봅니다. 나무의 크기와 비교할 때 얼마나 큰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풍력발전단지로 가는길 가까이서 바라봅니다. 나무의 크기와 비교할 때 얼마나 큰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 이종혁

지금 우리나라는 석유와 핵발전에 에너지를 의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석유도 우라늄도 언젠가는 바닥날 수밖에 없는 자원들입니다. 풍력, 태양력 등의 대안에너지 쪽의 준비를 미리 하지 않으면 미래에 에너지 부족으로 큰 고통을 당할 수 있습니다.

a 풍력발전단지 입구 근처에 위치한 해맞이공원. 탁트인 동해바다를 보니 마음까지 후련해 집니다.

풍력발전단지 입구 근처에 위치한 해맞이공원. 탁트인 동해바다를 보니 마음까지 후련해 집니다. ⓒ 이종혁

풍력발전은 석유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고, CO2나 방사능폐기물을 배출하지 않는 청정 자원입니다. 영덕 풍력발전단지는 년간 약 6만톤의 온실가스(CO2)감소효과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전기량은 연간 9만6680Mwh 로서 20만가구가 약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만들어 냅니다.

a 24기의 발전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회전하는 곳의 중심높이가 80미터나 됩니다.

24기의 발전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회전하는 곳의 중심높이가 80미터나 됩니다. ⓒ 이종혁

1650KW 급의 발전기 24기가 돌아가고 있는데, 중심높이 80m, 회전직경 82m이고 회전속도는 14.4rpm입니다. 바람의 속도에 따라서 가동이 되는데, 풍속이 3m/s에서 가동이 되고 20m/s의 속도에서는 멈추게 됩니다. 발전에 좋은 적절한 바람의 속도는 13m/s입니다.

a 이곳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20,000 가구가 일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과 같습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20,000 가구가 일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과 같습니다. ⓒ 이종혁

여름철이면 동해바다를 많이 찾게 됩니다. 영덕에 갈 때는 풍력발전단지에 한 번 들를 것을 추천합니다.

탁 트인 경치를 즐길 수 있는 해맞이 공원과 큰 발전기들이 돌아가고 있는 이국적인 풍경을 함께 하면서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공부도 하게 되는 일석이조의 여름휴가를 보내 보세요.


a 발전기는 바람의 속도가 3m/s 에서 시동이 되고 20m/s이상으로 강한 바람이 불면 정지하게 되어 있습니다.

발전기는 바람의 속도가 3m/s 에서 시동이 되고 20m/s이상으로 강한 바람이 불면 정지하게 되어 있습니다. ⓒ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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