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어른신에게 건강 마사지를 시술하는 모습김철호
재활용품 가게, 먹을거리, 도예·공예품가게, 친환경생활용품가게, 마사지 가게, 붓글씨 가게. 호혜시장이 열리 마자, 가게들은 손님으로 북적입니다.
먼저, 눈에 띄는 가게는 '건강 마사지 가게'입니다. 평생 건강 마사지라곤 받아본 경험이 없었을 법한 시골 할머니가 마사지를 받고 있습니다.
"아~ 아~."
할머니는 연신 아픈 비명을 토해냅니다. 그 옆에서 건강 마사지를 의뢰한 아주머니는 안쓰러운 표정으로 어머니를 바라봅니다. 그렇지만, 예사롭지 않은 마사지사의 조심스럽고 정성스러운 손길을 그냥 지켜볼 수밖에 없습니다. 마사지사의 손놀림이 하도 정성스러운지라 손님들이 늘어서기 시작했습니다.
이윽고, 정성스럽던 마사지사의 손놀림이 끝나니 할머니는 몸도 마음도 아주 상쾌해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