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입국 시도 베트남 선원 6명 검거

오늘 새벽 3시40분께 부산 영도 중리해안에서

등록 2006.07.24 14:12수정 2006.07.2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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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엄쳐 밀입국을 시도하던 베트남인 선원 쩐반통(22)씨등 6명이 해안경계작전 중이던 육군 53사단과 부산 해경에 의해 24일 새벽 3시40분께 검거됐다.

육군 53사단에 따르면 연료보충을 위해 지난 22일 부산 남항에 정박중이던 인도네시아 선적 원양어선인 에스칼리팅호(517톤)의 선원들인 이들은 23일 밤 11시35분께 밀입국을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다.

육군 53사단은 이들이 바다에 뛰어들 때부터 감시장비로 포착, 4시간여에 걸쳐 감시와 추적을 펼친 끝에 부산해경과 합동으로 영도구 동삼동 중리해변서 5명을 검거하고 도주하던 나머지 1명도 수색작전 끝에 붙잡았다.

53사단은 해안경계작전 수행 중에 선박에서 뛰어내린 인원을 감시장비로 포착, 검거작전을 시작했다. 그후 상륙예상 지점에 5분대기조를 비롯한 장병들이 출동하여 현장에서 5명을 검거하고 해안 절벽 바위틈에 숨어있던 나머지 1명까지 검거함으로써 4시간에 걸친 검거작전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한편, 에스칼리팅호에는 31명(베트남 15명, 중국 11명, 대만 4명, 러시아 1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으며 25일 오후 6시경 출항예정이었다. 베트남인들은 원양어선 생활이 힘들어 배를 탈출한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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