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규섭 일간스포츠 편집부장, 박기홍 작가, 김선희 작가, 김형남 만화출판협회 부장, 장경섭 작가, 황미나 한국만화가협회 부회장, 위옥환 문화산업국장홍지연
한국만화가협회(회장 이현세)와 일간스포츠(대표이사 장중호)가 주최하는 2006 상반기 오늘의 우리만화 시상식이 25일 오후 3시 문화관광부 차관실에서 열렸다.
수상작은 <그와의 짧은 동거>(장경섭), <단구>(박중기), <불친절한 헤교씨>(박기홍·김선희) 등 3개 작품.
위옥환 문화관광부 문화산업국장, 황미나 한국만화가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선정 작가에게는 문화관광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300만 원, 제작사에는 작품 구입비 200만 원이 각각 주어졌다.
오늘의 우리만화상은 반기별로 3편씩 작품성과 대중성을 함께 갖춘 국산 만화를 시상하는 행사.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 사이에 발표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공모에는 총 53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올해는 특히 ‘주류를 지향한 실험작’을 최소 1편 이상 선정한 것이 특색.
이현세 심사위원장은 총평을 통해 “학습만화, 교양만화, 지식감성만화 등이 주축을 이뤄 몇 년 전까지 주류를 형성하고 있던 코믹스계 만화는 상대적으로 위축된 분위기였다”고 설명한 뒤 “이번 선정작들은 비주류만화, 순정만화, 무협액션극화 등이 골고루 선정돼 최근 우리 만화의 다양한 경향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위옥환 문화산업국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좋은 작품을 탄생시킨 여러분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원소스 멀티유즈로 대변되는 우리 문화콘텐츠산업의 근간인 출판만화의 발전을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CT News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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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구> 등 3개 작품 '오늘의 우리만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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