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국악공연 천변행사 성황

2006 한 여름 밤 예술의 향연 두 번째

등록 2006.07.30 20:08수정 2006.07.30 20:08
0
원고료로 응원
a 시립예술단의 부채 춤

시립예술단의 부채 춤 ⓒ 이용찬

지난 29일, 시민과 함께하는 정읍시립예술단(이화동 단장)의 찾아가는 국악공연 한 여름 밤 예술의 향연 두 번째 행사가 정읍천변 어린이 축구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매년 ‘한 여름 밤, 예술의 향연’을 통해 정읍시민들의 무더위를 씻어주던 ‘찾아가는 문화공연’이 올해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국악공연’이라는 타이틀로 2006년 첫 번째 무대를 장식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국악공연’ 첫 번째 무대는 29일, 국악공연에 앞서 지난 28일 치러졌던 (사)정읍음악협회 소속의 정읍경음단의 ‘시민과 함께하는 경음악 연주회에 이어 정읍천변 어린이축구장 야외무대에 오른 두 번째 무대.

a 열광했던 정읍시민들

열광했던 정읍시민들 ⓒ 이용찬

이날 행사는 ‘정읍사 가야금 병창단’(이영자 단장)의 가야금 병창을 오프닝으로 부채춤과 노래, 장고와 춤, 기악연주, 판소리, 꽃바구니 춤, 사물놀이 등 춤과 소리, 기악, 타악 연주에 이르기까지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쳤다.

특히 14명으로 이루어진 기악반주를 배경으로 남경민(해금), 배상철(기타)씨가 선보였던 뮤지컬 비밀의 정원, 수록 곡 ‘추상’을 연주할 때는 주최 측, 정읍사예술회관(하남기 관장)이 마련한 벤치의 관객을 비롯한 야외 도로변 벤치까지 자리를 메운 지역 주민들로부터 환호성을 자아내게 했다.

또한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던 작품 ‘신의 소리 춤’은 무용과 타악, 판소리 등 전통가락을 이용해 종합 가무악과 퍼포먼스를 결합한 형태의 ‘제천의식’을 느끼게 했던 작품으로 화려함의 극치를 더해 관객들로 하여금 무대로부터 시종 시선을 떼지 못하게 했다.

a 사물놀이 한 마당

사물놀이 한 마당 ⓒ 이용찬

한편 2006년 여름 시민과 함께하는 국악공연 두 번째 마당은 오는 8월 1일(화요일) 수성동 근린공원(수성주공아파트 앞) 공연과 8월 4일(금요일) 새롭게 단장된 정읍역 광장의 2회 잔여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글은 서남권 밝은신문 전북투데이(www.jbtoday.com)에도 함께 송고 합니다.

덧붙이는 글 이 글은 서남권 밝은신문 전북투데이(www.jbtoday.com)에도 함께 송고 합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난리도 아닙니다" 농민들이 올해 벼 빨리 베는 이유 "난리도 아닙니다" 농민들이 올해 벼 빨리 베는 이유
  2. 2 이러다가 대한민국이 세계지도에서 사라질지도 모른다 이러다가 대한민국이 세계지도에서 사라질지도 모른다
  3. 3 "자기들 돈이라면 매년 수억 원 강물에 처박았을까" "자기들 돈이라면 매년 수억 원 강물에 처박았을까"
  4. 4 "X은 저거가 싸고 거제 보고 치우라?" 쓰레기 천지 앞 주민들 울분 "X은 저거가 싸고 거제 보고 치우라?" 쓰레기 천지 앞 주민들 울분
  5. 5 지금도 소름... 설악산에 밤새 머문 그가 목격한 것 지금도 소름... 설악산에 밤새 머문 그가 목격한 것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