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형무소역사관 입구, 망루, 담장에서 억압감이 전해진다.박하용
역사관 앞에 도착하니 높은 담장과 망루가 나를 억압하고 있다. 들어가기 위하여 매표소에서 표를 사려고 하니, 그곳도 철창으로 되어 있다. 들어가는 쪽문도 철대문으로 모든 것이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우선 서대문 형무소 역사전시관을 들어가 보았다. 역사전시관 1층에 들어가니 3·1운동으로 옥고를 치른 독립 운동가들의 주민등록증과 이력 등도 볼 수가 있고, 독립 운동가를 호송할 때 머리에 씌운 두건, 수갑, 형틀 등도 볼 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