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찰서(서장 이한기)는 16일 경찰서장과 경무과장 등 경찰관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명시 하안동 소재 아름다운가게에서 '광명경찰서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광명경찰서 전 경찰관들이 아직 쓰지 않은 물품이나 집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물품 수백 점을 모아 기증한 물건들을 판매했다. 또 경찰관들이 일일 점원으로 직접 참여해 물건 정리와 판매 등을 하며 봉사의 기쁨을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한기 광명경찰서장은 이날 행사장에서 "많은 시민 참여로 밝고 건전한 지역정서는 물론 오늘과 같이 물건을 많이 팔아 소외된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관계자들과 봉사에 참여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류정은 아름다운가게 메니저는 "평소 경찰의 이미지가 딱딱하다고 느꼈는데, 경찰관들의 봉사로 즐거웠고 많은 도움이 됐다"며 "내년에도 다시 한번 같이하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광명경찰서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가 열린 아름다운가게는 쓰지 않는 헌 물건 및 아직 사용하지 않은 물건들을 기증 받아 손질해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싼값으로 되팔았다. 여기서 얻은 소득은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덧붙이는 글 | 수도권일보 2006년 9월 18일 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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