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4m 용마폭포 보러 오세요!

[사진] 도심 속에서 여유를 즐겨보자

등록 2006.09.20 16:00수정 2006.09.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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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산에서 흐르는 폭포수 줄기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용마산에서 흐르는 폭포수 줄기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김경희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에 위치한 용마폭포공원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이다. 1993년에 용마돌산공원으로 문을 열었으나 1997년 인공폭포가 조성되면서 용마폭포공원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용마폭포는 51.4m로 서울에서 가장 큰 인공폭포다. 용마폭포의 좌우에는 20m가 넘는 청룡폭포와 백마폭포가 있고 그 밑에 700여 평의 연못이 있다. 공원은 24시간 개장되나 폭포는 오전 10시∼오후 1시, 오후 2시∼오후 5시 이렇게 하루 두 차례 가동된다.

청룡폭포의 굴곡있는 물줄기에서 용맹함이 느껴진다.
청룡폭포의 굴곡있는 물줄기에서 용맹함이 느껴진다.김경희
백마폭포의 물줄기가 백마의 흰 갈기처럼 우아하게 흘러내린다.
백마폭포의 물줄기가 백마의 흰 갈기처럼 우아하게 흘러내린다.김경희
이곳에는 4개의 수영장과 축구장·배드민턴장·테니스장·게이트볼장 등이 있으며 수석정원과 하늘공원·전망대·야외음악당도 들어서 있다. 곳곳에 설치된 원두막과 야외식탁은 가족나들이를 온 시민들이 도시락을 먹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으며 중앙 잔디광장은 야외결혼식장으로도 활용된다.

앉아서 쉬어가고 싶은 원두막은 잊혀진 추억들을 떠올려준다.
앉아서 쉬어가고 싶은 원두막은 잊혀진 추억들을 떠올려준다.김경희
갑자기 쏟아진 비를 맞은 원두막 지붕이 운치를 더해준다.
갑자기 쏟아진 비를 맞은 원두막 지붕이 운치를 더해준다.김경희
오은숙(45)씨는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참 좋다"며 "각박한 도심 속에선 일상에 찌들기 쉬운데, 이렇게 여유를 즐기다 보면 근심이 사라진다"고 말했다.

폭포를 무대로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며 겨울철에는 연못이 스케이트장으로 변신하기도 한다.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빼어난 풍경 때문에 주말에는 1만 명이 넘는 시민이 이곳을 찾고 있으며 최근에는 관광코스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덧붙이는 글 | SBS U포터뉴스에도 실렸습니다.

덧붙이는 글 SBS U포터뉴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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