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당 총재로 선출된 아베 신조(51) 관방장관.연합뉴스
[기사대체 : 20일 오후 3시 30분]
20일 오후 2시부터 실시된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아베 신조(51) 관방장관이 66.0%의 지지를 얻어 제21대 총재로 선출됐다.
아베 장관은 이날 당소속 중·참 양원 의원(403명)과 당원(300명)의 투표로 치러진 총재선거에서 총 464표를 얻어 136표(19.3%)를 얻은 아소 다로 외상과 102표(14.5%)를 얻은 다니가키 사다카즈 재무상을 큰 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아베 총재는 오는 26일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참의원과 중의원의 지명 거를 거쳐 총리로 선출되면 당일 새 내각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아베 총재는 전후 세대로는 첫 총리이자, 역대 최연소 총리이기도 하다.
아베 장관은 총재 당선 직후 선거인단 앞에서 행한 수락 연설에서 "자민당은 창당 이래 51년간 평화와 자유 민주주의의 기반 위에서 세계에 공헌하는 일본을 만들어왔다"면서 "첫 전후 세대 총재로서 보다 유복한 나라, 자랑스런 나라를 만들기 위해 자민당의 이념과 개혁정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발표된 '아베 내각'의 관방장관에는 각료 경험이 경제정책통 요사노 가오루 경제재정상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내년 정권 중간평가 성격으로 치러질 참의원 선거를 진두지휘하는 자민당 간사장에는 나카가와 히데나오 정조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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