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은 아직도 국가발전의 근간입니다"

노동부 선정, 우수지도자상 수상한 해남공고 김용국 선생님

등록 2006.09.22 12:28수정 2006.09.2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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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노동부에서 선정한 우수지도교사상을 수상한 해남공고 김용국 선생님.

노동부에서 선정한 우수지도교사상을 수상한 해남공고 김용국 선생님. ⓒ 김두헌

“주변사람들의 도움이 컸습니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고생을 많이했죠. 그저 교사로서의 소임을 다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상을 받게돼 영광입니다.”

지난 9월 15일,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선정, 발표한 우수지도자상에 해남공고 김용국(50) 선생님이 선정돼 화제다. 김용국 선생님은 "이번 우수지도자상 수상이 교직생활 29년 중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면서 "그동안 훌륭한 기능인을 키우기 위해 기울였던 노력이 아깝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용국 선생님은 그동안 6600여명의 학생들을 우수한 기능인으로 양성하기 위해 전념해왔으며 해남공업고등학교 부임해서는 학생들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은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데 뒷바라지를 해왔다.

또 전국정밀도대회에서는 금상 1개와 은상 3개, 동상 2개 등 좋은 성적을 거둔 제자들이 이번 우수지도자상 영예의 주인공이라고 학생들에게 공을 돌렸다.

김용국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자원이 부족한 나라에서 기술은 곧 경쟁력이며 나라발전의 근간이 되는 재산이라고 강조한다"면서 "기술력 향상에 항상 노력하고 힘써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국 선생님은 "이번 우수지도자상 수상을 국가발전의 동량이 될 훌륭한 기능인을 육성하라는 국가의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면서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은 물론 우수 기능인 양성에 더욱 더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국 선생님은 이번 수상으로 일시장려금 5백만원을 수여받았으며 앞으로 각종 기능경기대회 및 국가기술자격 검정심사 감독위원으로 위촉받아 활동하게 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희망교육21'(www.ihopenews.com)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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