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다음 만난 들꽃은 맥문동입니다. 이름은 별로 곱지 않지만 꽃은 참 곱고 아름답습니다. 섬진강에는 많은 여행객들이 자동차를 타고 싱싱거리면 드라이브를 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여뀌와 맥문동의 꽃을 보지는 못할 것입니다. 멋진 길이 나오면 차에서 내려서 걸어가보세요. 자동차 가드레일 너머에는 또 다른 볼거리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섬진강에 가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 농산물 살땐 참거래 농민장터(www.farmmate.com)와 SBS유포터에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