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디톡스와 함께 연휴즐기는 법 | | | | 추석 연휴를 이용해 몸속에 쌓인 노폐물과 피로를 싹 씻어내는 것은 어떨까. 최근 숙면, 식이요법, 목욕, 운동, 주스테라피 등 각종 디톡스 요법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간편하고 효과적인 디톡스 요법에 대해 알아본다.
피로 씻으며 몸·마음 재충전
야채위주 식단‘식이요법’에 운동·목욕도 효과적
▲식이요법=몸을 맑게 하는 첫걸음은 음식에서 시작된다. 음식을 통한 디톡스 요법은 보통 일주일 이상 소요된다. 가공식품, 청량음료, 정제된 밀가루 제품, 낙농제품, 육류, 백설탕, 술, 카페인을 줄이고 채소와 과일(1단계), 곡물과 견과류(2단계), 단백질(3단계)로 구성된 음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 식이요법 디톡스의 요령이다.
먼저, 처음 2~3일은 살짝 익힌 채소와 과일을 먹고 하루에 허브차, 생수를 8~10잔 마신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한 컵을 마셔서 대장을 청소하는 것은 기본. 2~5일째부터는 해바라기씨, 호박씨, 참깨, 아몬드, 호두 등 열매 씨와 곡물 위주로 식단을 짠다. 마지막 5~7일은 두부, 생선, 콩 등 육류를 제외한 단백질 음식과 채소 위주로 식사를 한다.
기름진 추석 음식에서 흡수한 독소를 바로 배출시키고 싶다면 양파, 마늘, 된장, 청국장 등을 함께 먹도록 한다. 또 미역, 다시마, 곤약 등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배변을 유도하고 장 청소를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과식으로 인한 소화불량에 효과가 있다.
▲운동과 목욕=체내에 쌓여 있는 독성을 배출하는 중요한 기관 중 하나가 피부이다. 피부는 땀을 통해 몸 안의 독소를 밖으로 배출한다. 따라서 걷기, 조깅, 수영, 요가 등 자연스럽게 땀이 나는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운동 후 목욕을 할 때 몸을 부드러운 솔로 문지르면 독소배출에 더욱 효과적이다. 림프샘이 자극받아 모공을 통한 독소 방출이 원활해지기 때문.
수세미 스펀지, 손잡이가 긴 브러시 등을 이용해 매일 5분씩 마사지를 하면 배설이 원활해져 몸이 정화된다. 마사지를 할 때는 발과 발목, 다리 전체, 배, 허리부분, 허벅지 안쪽, 양손, 팔, 목, 어깨, 가슴 순으로 천천히 문지른다. 특히 림프샘이 있는 허벅지 안쪽은 오랫동안 천천히 문질러주는 것이 좋다.
반신욕도 체내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다. 매일 20분 이상 따뜻한 물 에 몸을 담그면 더워진 몸에서 나는 땀을 통해 몸속의 노폐물이 배출된다. 반신욕을 꾸준히 하면 혈액순환과 변비 개선에 효과가 있다.
▲명상=마음을 정화시키는 데 명상만큼 좋은 방법은 없다. 먼저 명상에 들어가기에 앞서 나만의 은신처 같은 편안한 환경을 만들자. 산만한 물건들을 정리하고 조용하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 뒤 10~20분 호흡을 가다듬으며 마음의 평정을 찾는다. 추석 연휴 며칠 동안이라도 폭력이 난무하거나 자극적인 영화, TV 프로그램은 보지 않도록 한다. 머리가 복잡해지는 책도 읽지 않는 것이 좋다. 그 대신 명상 시간 전후로 자신을 돌아보는 편안한 글쓰기, 걷기 등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