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별맞이터에서는 한가위 보름달을 바라보며 강강술래를 해볼 수 있다국립국악원
또한 6일 추석날 저녁인 저녁 7시에는 국립국악원(원장 김철호)이 마련한 풍성한 한가위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국립국악원 별맞이터에서 열릴 이번 한가위 공연에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무용단, 창작악단 그리고 남사당놀이보존회가 총동원되어 풍성한 한가위 저녁을 수놓게 된다.
이번 무대는 전문공연보다는 우리의 전통놀이에 집중하는 한편, 뒤풀이 순서로 마련된 관객 모두가 손을 잡고 하나 되어 둥그런 달을 그리는 강강술래놀이 등을 마련해 함께 즐기는 한가위 명절에 걸맞은 풍성한 축제로 마련했다.
공연에 앞서 이른 시각 국립국악원에 도착해서 너른 잔디마당 곳곳에 마련된 전통놀이를 경험해볼 수도 있다. 승경도놀이, 쌍육놀이, 투호놀이 등 우리 조상이 즐기던 전통놀이를 체험해 볼 수도 있고 짚풀 공예체험 코너에서는 그 옛날 짚으로 각종 생활용품을 직접 만들어서 쓰던 조상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홍남)도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추석맞이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전통민속놀이(널뛰기, 투호던지기, 윷놀이 등) 행사는 물론 국립중앙박물관의 대표적인 유물을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이암'의 모견도목판인쇄, 안동 목기탈 그림그리기, 도자기 색칠하기 등 다양한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유물에 대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추석맞이 특별 민속공연으로 줄광대의 아주 특별한 여행 '판줄'과 북청사자놀음, 집단신명퍼포먼스 타오 등 신명나는 전통 민속공연 한마당을 박물관 야외마당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또 6일 서울광장에서 오후 2시부터 부대행사를 시작으로 6시부터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주관하는 한가위국악한마당이 열린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함께 김덕수패 사물놀이, 이생강, 정재만, 안숙선, 이춘희 등 전통국악공연의 명인들과 안치환, 김용우, 퓨전 타악그룹 공명, 두드락 등이 무대에 선다. 특히, <왕의 남자>에 출연하기도 한 권원태의 줄타기와 한국의집 예술단, 풍물단의 공연 등도 함께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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