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이 추석명절 피로를 풀기가 무섭게 다가오는 또 하나의 연례행사가 있으니 바로 '김장'이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바로 '새우젓'.김봉덕
그 어느 때보다 긴 추석연휴가 끝나고, 주부들이 명절 피로를 풀기가 무섭게 다가오는 또 하나의 연례행사가 있으니 바로 '김장'이다. 명절기간 내내 양가 어머니에게 자주 들은 이야기 중 하나는 아마 "올 김장은 어떻게 하지"라는 대화였을 것이다.
그런 탓일까? 국내 최고의 새우젓 산지인 '광천새우젓시장'에서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 인근 지역에서 차례를 지내러 온 주부들이 새우젓을 사가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다.
추석연휴임에도 주부들이 이곳에 모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충남 홍성군 광천읍 강명호 번영회장은 "광천 토굴새우젓은 천수만의 염분이 녹아 있는 해풍과 연간 14~15도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되는 '광천 옹암리 독배마을'의 토굴 속에서 새우를 저장시켜 숙성을 시키기 때문에 이곳이 아니고서는 그 맛과 신선도를 모방할 수 없다" 고 이곳 새우젓의 품질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