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 설치된 가로등... 추억속의 한 장면을 만들어 낼 만큼 분위기를 연출 시킨다.김경건
가을하면 제일 생각나는 단어는 어떤 단어들일까요? 아마도 연애를 한번이라도 해보신 분들은 이런 단어들을 제일 먼저 떠올리실 겁니다. ‘그리움’ ‘사랑’ ‘눈물’ ‘가을밤’ ‘반추’ ‘거리’ ‘허공’ ‘꿈’ 등등 그런데 이 단어들과 제일 잘 어울릴만한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아마 별다른 생각이 없으셨던 분들이셨다면 아하! 하고 느끼실 거라 봅니다. 바로 거리에 서 있는 가로등, 가을에 출시된 노래들 속엔 언제나 빠지지 않고 나오는 시설물이기도 합니다. ‘골목길’이란 노래, 그리고 김광석씨의 노래 중 ‘거리에서’ 등에 등장하는 가로등은 어둠이 내린 도시를 한결 같이 비추고 있지만 현대인들이 하늘을 얼마나 바라볼까요?
과거 90년대 초반까지는 가로등은 항상 같은 크기 같은 디자인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가로등들은 어떤 모습일까요? 가로등의 색상과 디자인의 천차만별의 시대인 요즘 가로등들이 얼마나 예쁘게 거리를 비추고 있는지 한번 봐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