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형태의 찻잔의 모습송춘희
이슬람 체험관에서는 아랍어배우기, 헨나, 서예, 목공예 체험이 한창이다. 헨나는 북아프리카, 중동, 인도 등에서 식물잎사귀를 이용해 손과 발에 붉게 물들이는 것을 말한다. 이 밖에도 동 공예, 캐리커처, 페인팅 등이 있다. 호기심에 목공예 체험에 참가해 보았다. 목공예자가 길쭉한 나무막대기와 낙타 뼈 그리고 청동을 꼬아 한 줄로 모으더니 나무 상자를 금방 만들어 버린다. 그 공예품이 어찌나 단단하던지 칼로 긁어도 전혀 손상이 없었다. 섬세하고도 단단한 이슬람 장인의 솜씨를 볼 수 있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