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쪽으로만 몰리는 벚꽃 개화기 때의 차량들 - 사진제공: 다음 검색엔진이재은
남해에서 구례까지 100리 넘게 이어지는 19번 국도는 수십 년 된 벚나무가 도로 양 옆으로 심어져 있어 해마다 그 개화기 때가 되면 상춘객들이 몰려들어 차량의 정체가 심한 구간이다. 특히 하동에서 구례까지는 이 현상이 더욱 심해 다른 일로 이 길을 들어선 사람은 낭패를 보기가 십상이다.
그것은 중간 쯤에 위치한 화개장터와 쌍계사 사이의 <십리벚꽃>이라는 유명한 벚꽃길을(이 길은 100년 가까이 된 고목들이 터널로 이루어져 장관을 이룬다) 보기 위해 구례와 하동 쪽에서 몰려드는 수많은 상춘객들의 차량들로 붐비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