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샘도서관 내부채종진
드디어 시골 학교의 작고 후진 도서관이 탈바꿈하여 그 모습을 드러내기 직전이다. 샘처럼 정보와 지식이 넘치는 곳이 되라는 ‘큰샘도서관’ 푯말 앞은 들어가려는 사람들로 가득이다.
개관 테잎이 잘라지고 박수와 함께 축포도 터지고 물밀듯이 들어간 큰샘도서관에는 무대도 있고 다락방처럼 2층에 책장도 있고 소파와 데스크 놓인 마루에는 온돌난방이 되어 따뜻했다.
벽면에는 시골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최첨단 벽걸이 TV와 음질 좋은 음향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다. 기존도서 6000권에 기증도서 1500권은 책장 칸칸마다 열 맞춰 잘 진열되어있다. 아마 읽고 싶은 책을 골라서 소파든 마루든 뒹굴며 편하게 읽기 좋게 만들어진 공간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