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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전 11시,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제6회 지체장애인대회'가 개최됐다. ⓒ 위드뉴스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회장 박덕경)가 오는 11월 11일 지체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10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제6회 전국지체장애인대회'를 개최했다.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정립하고 장애인 스스로 복지의 주체자로서 자립의지를 고취시키려는 다짐과 단결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마련,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600여명의 지체장애인 등이 참석했다.
박덕경 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우리는 오늘 제6회 지체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우리들에 의한, 우리들을 위한, 우리들의 확실한 미래를 다짐하기 위해 이렇게 모였다"며 "이러한 행사를 통해 우리들에게 잠재되어 있는 잔존능력을 개발하여 '신체장애가 결코 능력의 장애가 아니다'라는 만고의 진리를 자신있게 선보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체장애인 9명, 자랑스런 지체장애인상 수상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의 위상정립에 기여하고 장애인의 권익향상에 공헌한 지체장애인에게 수여하는 '자랑스런 지체장애인상' 시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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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박덕경 중앙회장이 장스여성병원 장중환 이사장에게 자랑스런지체장애인 봉사상을 시상하고 있다. ⓒ 위드뉴스
자랑스런 지체장애인상 수상자로는 ▲인권상-김정록 (주)씨피엘 대표 ▲봉사상-장중환 장스여성병원 이사장 ▲화합상-김용표 목포공업고등학교 교감 ▲자립상-장금영씨(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 동대문구지회), 정우선씨(대구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달성군지회), 박병배씨(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박귀룡씨(경북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 권익현씨(경상남도지체장애인협회 진주시지회), 한영주씨(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 등이 선정되어 국회의장상, 대법원장상,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또 최우수협회에는 전라남도협회, 최우수지회에는 전라북도 군산시지회가 선정되었으며, 모범직원에서 수여되는 모범상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의 김현정 대리,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김은희 사무국장,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의 박영의 조리사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이날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결의문을 통해 "그동안 장애인복지는 사후적이고 시혜적인 정책기조와 전문가 지상주의의 잘못된 정채결정구도로 인해 인간으로서의 고유한 권리마저 보장받지 못했다"며 정부에 ▲장애인을 위한 사회환경 조성과 인식개선 노력 ▲순수 장애인 단체의 육성 적극 지원 ▲장애인복지 전담부서 설치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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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드뉴스
덧붙이는 글 | 윤보라 기자는 장애인인터넷신문 위드뉴스(www.withnews.com)기자이며, 이 기사는 위드뉴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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