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도 산학협력... 청운대 <식객> 제작 참여

대학 방송시설 활용...재학생은 배우·스태프로

등록 2006.11.18 14:27수정 2006.11.1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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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대 방송영상학과 재학생이 영화 '식객'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청운대 방송영상학과 재학생이 영화 '식객'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김봉덕

충남 홍성 청운대가 쇼이스트(주)와 산학협력을 맺고 영화 <식객>(감독 전윤수)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영화 <식객>은 만화가 허영만씨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 내년 1월 개봉예정으로 조선시대 요리로 왕의 눈물을 흘리게 했다는 대령숙주의 맛을 찾기 위한 최고 요리사들의 감동적인 대결을 담고 있다.

영화제작사가 이 대학과 손을 잡은 것은 방송국과 같은 규모의 시설, 기자재 및 제작과 연기자 등 전문인력 등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영화 <식객>에서는 이 대학 BMEC(방송미디어센터)가 요리대회의 배경인 방송국으로 촬영되고 있으며, 방송연기과 재학생은 배우, 방송영상과 학생은 카메라맨 등으로, 영화과 학생은 영화제작 스태프로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다.

방송영상학과 전정옥 학생은 "영화제작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장 경험을 학교 안에서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좋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청운대가 산학협력을 통해 영화 '식객'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청운대가 산학협력을 통해 영화 '식객'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김봉덕
청운대가 이처럼 방송국과 똑같은 시설과 전문인력을 갖추고 <식객> 제작에 참여할 수 있었던 계기는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0여년간 교육부 지방대학특성화사업을 바탕으로 방송영상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했기 때문이다.

BMEC 김종욱씨는 "이번 영화제작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역언론사 등과 산학협력을 통해 프로그램을 제작하였고, 고교생을 대상으로 미디어교육을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산학연계를 통해 재학생들의 현장적응력 및 실무능력을 향상시켜 우수한 전문인력을 배출해 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첨부파일
kduk99_329632_1[1].wmv

덧붙이는 글 | 충남영상뉴스 www.cnnews.co.kr 에도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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