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 명성황후생가 도로공사, 버티던 주민 결국 승복

등록 2006.11.22 18:50수정 2006.11.2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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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여주읍 능현리의 한 주민이 보상가격에 불복, 이사를 가지 않아 11월22일 현재 집 앞, 뒤로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여주읍 능현리의 한 주민이 보상가격에 불복, 이사를 가지 않아 11월22일 현재 집 앞, 뒤로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 이성주

경기도 여주군 명성황후 생가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경기도토지수용위원회의 보상가격에 불복, 2개월여 동안 버티던 주민이 결국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보상가격에 승복, 공탁금을 찾고 이사 갔다.

여주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여주읍 능현리 주민 A씨가 지난 9월부터 경기도토지수용위원회의 보상가격이 적다는 이유로 이사를 가지 않고 2개월여 동안 버텨, 그 집을 철거하지 못해 11월22일 현재까지도 집 앞뒤로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A씨 집에 대한 경기도토지수용위원회의 보상가격은 토지 6873만원과, 건물 및 집기 6684만원을 합친 1억3557만원.

A씨가 이에 불복,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서 재결정한 금액은 토지 보상가격에서 176만9천원이 오른 1억3733만9천원이다.

여주군 관계자는 “집 앞뒤로는 계속 공사를 진행했기 때문에 이번 일로 인한 공사 지연은 없을 것”이라며 “이번 주 안으로 집을 철거하고 공사를 계속 진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명성황후 생가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는 명성황후생가 성역화 사업과 관련, 증가하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기존 왕복 2차선도로를 4차선으로 늘리는 사업으로, 총 25억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6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여주 최초의 인터넷 신문 여주뉴스(www.yjns.net)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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