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희망으로 콘서트'

4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씨의 아름다운 연주

등록 2006.11.30 11:04수정 2006.11.3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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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이란 어떤 존재일까? 정상인들보다 약간 몸이 불편할 뿐 더불어 살아가야 할 우리의 이웃이며 친구이다.

그러나 아직도 비장애인들의 인식 속에는 편견이 자리잡고 있다. 장애인은 비장애인이 도와줘야만 살아가는 존재로, 아무것도 할 수 없고 피해만 주는 사람들이라는 이러한 편견이다.



그렇지만 과연 그럴까?

지난 29일 오후 5시 익산 청복교회에서 이희아씨의 공연을 봤다면 이러한 인식은 접어야 할 것이고 오히려 장애인들의 뛰어난 능력 앞에 부끄러워해야 할지도 모른다.

이 공연은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희망으로 콘서트'라는 제목으로 전라북도교육청에서 주최 주관한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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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씨 ⓒ 오명관

네 손가락으로 피아노를 치는 이희아씨를 보노라면 그저 감탄 그 자체이다. 더구나 오히려 행복하다며 자신의 장애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모습에서 정상적인 모습으로 살아가는 비장애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한 가수 박마루씨는 장애인이지만 왕성한 방송활동으로 바쁘게 지내고 있다. 그리고 '사랑만들기'라는 주제로 30개 도시를 돌며 콘서트를 할 정도로 장애인이라고 믿지 못할 정도다.사실 이렇게 표현하는 것 자체도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아직 남아있어 그럴지도 모른다.


우리 사회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고 장애인에 대한 거부감도 많이 사라져 가고 있어 다행이다. 하지만 좀더 적극적으로 장애인과 어울리며 더불어 가는 사회로 만들어 가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다.

콘서트 현장을 영상에 담아봤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는 현장에서 아름다운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첨부파일
omg71_331940_1[1].wmv

덧붙이는 글 | 익산시민뉴스, 서울방송 유포터, 미디어다음

덧붙이는 글 익산시민뉴스, 서울방송 유포터, 미디어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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