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숙소에서 본 예루살렘 모습.정현순
평화의 도시, 평화의 근원지란 뜻의 예루살렘의 아침풍경이다. 그 뜻만큼이나 평화스러운 풍경이 느껴졌다. 사람에게도 첫인상이 있듯이 나라마다 주는 첫인상이 있다.
이집트에서 이스라엘로 들어섰다. 이집트와 이스라엘의 변두리는 거대한 사막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사막은 이집트의 사막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BRI@이집트의 사막은 말 그대로 사람이 살 수 없을 것 같은 모래밭으로 된 사막이 끝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사막은 사람들이 그곳을 가꾸고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스라엘의 사막은 바나나, 야자수, 각종 채소들로 초록의 향연이라도 열리는 듯했다. 그런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면서 이곳 사람들은 부지런하고 성실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광활한 사막을 지나 도시로 들어섰다.
도시의 첫인상도 바로 이웃나라 이집트와 많이 달랐다. 정리 정돈이 잘 되어 있고 질서 정연했다. 거리도 깨끗했다. 자동차의 문화도 신호등도 있었고 차선도 잘 만들어져 있었다.
이스라엘은 우리나라의 1/4∼1/5, 즉 우리나라 경상북도만 한 면적이라고 한다. 그런 이스라엘에 2박 3일 동안 있으면서 그곳의 거리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