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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승용 신임 청와대 홍보수석 ⓒ 청와대 제공
윤승용 신임 청와대 홍보수석은 "참여정부를 언젠가는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신임 홍보수석은 15일 청와대 기자들과의 상견례 자리에서 "참여정부가 지금 어려움에 처해있지만, 미력이나마 도울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국일보 출신인 윤 수석은 노조위원장(전국언론노조연맹 수석부위원장), 한국일보워싱턴 특파원, 정치부장, 사회부장 등을 지냈다.
윤 수석은 "참여정부의 핵심인 청와대에 출입하는 기자들도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동지라는 의식을 가졌으면 한다"면서 "기자들도 참여정부를 지켜봤다는 것이 자랑으로 남을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또 "저는 국방홍보원장이라는 공무원 신분이었기 때문에, 임명권자가 부르면 언제든 가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홍보수석에 거명될 때도 별로 주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김대중 정부 이후 기자실 분위기와 취재 지원 시스템이 다 바뀌었는데 저는 자리를 잘 잡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언론인들 입장에서 보면 불만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대화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실을 나가면서 "저는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다"고 말해, 언론과의 접촉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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