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빛 갤러리 카페 전경박하용
카페의 자동문을 열고 발을 딛는 순간 그윽한 커피 향기와 은은한 조명이 실내를 부드럽게 감싸고 있고, 전시되어 있는 작품도 특색이 있어 예사롭지 않다.
우리 가락 우리 소리에 취하여 있다보니 시간가는 줄도 몰랐다. 연주가 끝이 난 후 좋은 공간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 동기가 있을 것 같아 '소리 빛' 대표 강성세님을 만나 인터뷰를 통하여 몇 가지 궁금한 사항을 알게 되었다.
-'소리 빛' 공간을 만들게 된 동기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서울의 중심지에서 다소 벗어난 노원이라는 곳에서는 문화예술을 자주 접할 수 없지요. 이 지역의 음악, 국악, 서예, 미술, 시 등 예술을 좀 더 친밀한 곳에서 항상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시작하게 되었지요."
- 이 공간에는 어떤 분들이 참여하고 있는지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한국클래식 기타 회장을 역임한 송형익님, 서예가이신 도정 권상호님, 세계창작예술협회 회장이신 이보석님, 시 소리 사랑모임을 운영하시는 이춘호님, 플라멩코 춤을 추시는 운젤리타님이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 '소리 빛' 갤러리카페에서 우리 전통악기인 대금산조의 호응은 어떠한지요?
"우리 전통악기인 대금산조를 음반을 통하여 듣다가 이 공간에서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는 것에 감탄을 하고 있으며 우리의 전통악기가 대단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