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2월 28일~29일 열린 <몰타 국제민속페스티벌> 포스터박은혜
몰타공화국(Republic of Malta)은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서 남쪽으로 약 93km 지점, 유럽과 아프리카 사이 지중해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으며, 유럽과 아프리카, 아랍의 문화가 고스란히 녹아 숨쉬는 곳이다. 이 나라는 지난 1530년부터 요한기사단(몰타기사단)의 영유지로 있다가 1798년 나폴레옹에게 점령당했고, 1814년부터는 영국 식민지로 있다가 1964년 독립하여 영국연방에 가입했다.
몰타공화국은 모두 6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큰 섬으로 수도 발레타가 있는 몰타(남섬)가 있으며, 두 번째 큰 섬으로 고조(북섬), 중앙에 코미노(Comino) 섬이 있다. 섬 전체 크기는 제주도의 6분의 1 정도인 316㎢. 선사시대 무덤인 하이포게엄(Hypogeum)과 신석기시대 사원들이 유명하며, 바로크풍 수도 발레타(Valletta)는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의 세계문화유적으로 지정되어 있다.
다음은 이번에 열린 '몰타 국제민속페스티벌'에 우리 전통춤인 태평무로 참가, 세계 각국의 춤패들과 몰타 수도에 거주하는 현지인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돌아온 춤패 '뉘' 무용단 박은혜(35) 단장과의 일문일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