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없어도 우리는 고~'

지지세력 '국민통합연대' 발족... "여당 탈당파·민주당과 통합신당"

등록 2007.01.23 10:13수정 2007.01.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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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지난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여전도회관 14층에서 대선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려던 고건 전 총리가 지지자들의 저지로 입장하지 못하고 떠나자, 지지자들이 기자회견장에서 불출마 선언 보도자료를 들고 '불출마 선언은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자료사진).

지난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여전도회관 14층에서 대선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려던 고건 전 총리가 지지자들의 저지로 입장하지 못하고 떠나자, 지지자들이 기자회견장에서 불출마 선언 보도자료를 들고 '불출마 선언은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자료사진). ⓒ 오마이뉴스 권우성


[기사대체 : 23일 오전 11시 08분]

고건 전 총리는 지난 16일 대선불출마를 선언했지만, 그의 지지자들은 신당 창당을 위해 '국민통합연대'(가칭)를 만들었다.

민우하나로, GK People, GK 홍보기획단 등 고 전 총리 지지모임이 지난 19일 예비모임을 거쳐 22일 국민통합연대를 결성했다. 의장은 김용정 GK 홍보기획단장(전 <동아일보> 편집국장)이 맡았다.

'희망연대'는 참여 여부를 논의 중이고, '미래와 경제' 는 조직적인 참여보다는 개인적인 참여 방침을 밝혔다.

이들은 국민통합연대를 결성한 뒤 "우리는 국민대통합과 중도실용주의 개혁을 통해 희망한국의 새 역사를 창조해 나간다는 결연한 의지로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면서 "우리와 뜻을 함께 했던 고 전 총리가 현실정치의 벽을 넘지 못하고 '대선불출마'라는 고뇌의 결단을 내렸지만 우리는 결코 중도 실용 개혁의 깃발을 내릴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국민통합과 개혁을 위한 연합체인 '(가칭)국민통합연대'를 발족시켜 함께 노력하고 공동대처 한다"면서 "정국추이에 맞춰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기 위한 창당주비위원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용정 의장은 "국민통합연대는 창당 전 단계를 맡는 조직"이라면서 "열린우리당·민주당 인사들과 함께 창당주비위를 구성하기 위해 접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열린우리당 탈당파, 민주당 등과 함께 제3지대에서 당을 만드는 범여권통합신당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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