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환경연,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등록 2007.01.29 13:44수정 2007.01.2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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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에 먹이를 주고 있는 모습. 이번 행사에는 진주시 청소년 수련관에 있는 공부방에서 초등학생들의 참가가 많았다.
바위에 먹이를 주고 있는 모습. 이번 행사에는 진주시 청소년 수련관에 있는 공부방에서 초등학생들의 참가가 많았다.배만호
진주환경운동연합에서는 28일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했다. 경남 산청군 지리산 일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엔 한국항공우주국, 서부경남HAM환경감시단, 진주환경운동연합 고등학생회 등에서 70여명이 참가했다.

진주환경운동연합은 사라져가는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야생동물학교, 야생동물사랑캠프, 야생동물먹이주기, 야생동물보호 포스터 제작 및 배부활동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나무로 만든 야생동물의 얼굴로 예쁜 목걸이를 만들었습니다.
나무로 만든 야생동물의 얼굴로 예쁜 목걸이를 만들었습니다.배만호
참석자들은 점심을 먹은 뒤 '나무로 동물 만들기'를 했다. 나무로 만든 동물 모양을 보고 자랑스럽게 목에 거는 아이도 있었고, 예쁜 이름을 써 넣는 아이도 있었다.

정성스레 이름을 써 넣고 있다.
정성스레 이름을 써 넣고 있다.배만호

독수리에게 돼지고기 부산물을 먹이로 주고 있는 모습.
독수리에게 돼지고기 부산물을 먹이로 주고 있는 모습.배만호
김석봉 진주환경운동 의장에 의하면 150~200여 마리의 독수리가 지리산 일대에서 월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김 의장은 "강원도 등 전방 부근에서 주로 월동하던 독수리들이 지리산 일대에서 발견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먹이를 주자 먹이 위를 맴돌고 있는 독수리들
먹이를 주자 먹이 위를 맴돌고 있는 독수리들배만호
참석자들은 이번 행사에서 보리, 밀, 콩, 돼지고기 부산물 등 약 600kg의 먹을거리를 야생동물 먹이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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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말이 적어야 하고, 뱃속에 밥이 적어야 하고, 머리에 생각이 적어야 한다. 현주(玄酒)처럼 살고 싶은 '날마다 우는 남자'가 바로 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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