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는 7일 취임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한미 FTA 문제, 민생문제 등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과 만나 이야기를 해야겠다"며 회담의사를 밝혔다.오마이뉴스 이종호
"국민들, 민주노동당에 기대하고 있다"
또한 문 대표는 열린우리당 탈당 사태 등 정치 현안에 대해서는 "열린우리당의 개혁에 실망한 국민들이 민주노동당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다"며 "진보세력을 모아 대선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노동당이 중심을 잡아 나가면 열린우리당에서 나온 의원들도 '민주노동당이 되겠다'며 올 분들도 있을 것"이라며 "진보정치의 중심지 역할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권에서 주장하는 '반한나라당 전선'에 대해서는 "열린우리당은 이런 얘기를 할 상황이 아니라며 국민들에게 반성과 국민들에게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표는 당내 정파 문제에 대해서는 "1년간 대표를 하면서 느끼기에는 고질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핵실험만 하더라도 '북이든 어디든 핵실험은 반대해야 한다' 말도 일리가 있었고 '북한이 생존적 차원에서 핵실험을 한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주장도 일리가 있었다"고 예를 들어 설명했다.
문 대표는 "각 의견 그룹들의 의견에는 근거가 있다"며 "이런 것들을 정파적 문제로까지 봐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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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현 "강 대표, 1900원짜리 자장면 놓고 민생 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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