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a
▲ 봄날, 부용천에서 ⓒ 윤재훈
자전거를 타고 한 발짝 자연 속으로 들어서니, 천지에서 아른아른 아지랑이가 올라오는 것 같다.
a
▲ 성급한 낚시꾼들 ⓒ 윤재훈
부용천에서는 고기 때가 풍부한지 물새 떼들이 모여앉아 유영을 즐기고, 묵은 먼지를 털고 나온 낚시꾼들도 여기저기 천변에 모여 왁자하다.
a
▲ 기지개를 켜는 천둥오리들 ⓒ 윤재훈
살폿한 봄볕 속에서, 낮술 한 잔이 간절하다.
a
▲ 여기쯤일까? 저기쯤일까? ⓒ 윤재훈
그 옛날 소녀와 걸었던 길이, 여기쯤일까, 저기쯤일까.
a
▲ 밖에서는 아지랑이가 아우성인데, 철모르는 아이는 잠만자고 있다. ⓒ 윤재훈
엄마는 책이 그리워 도서관에 나온 모양이다. 그런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철모르는 아이는 옆에서 잠이 들고….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