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도지사가 박근혜 전 대표를 만나 새만금 특별법 지원을 요청했다. 박 전 대표는 적극 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전북매일신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새만금 특별법 제정을 지원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고 적극 실천키로 했다.
특히 전날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와 전재희 정책위의장 등 당 수뇌부가 정부를 설득해 정부입법을 병행할 것을 제안하는 등 유보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과 관련, 처음듣는 일이라며 의원입법 형태로 발의될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강조했다.
정책 투어 일환으로 7일 오후 2시 전북도당을 방문한 박근혜 전 대표는 김완주 지사의 새만금 특별법 지원 요청에 대해 "새만금 특별법은 대표로 있을 때부터 적극 지원해왔고 앞으로도 일관되게 협조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BRI@전날 강재섭 대표 등이 김 지사와의 면담에서 기본적으로 동의하지만 일부 내용에 문제가 있고 제정을 서두르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 것과 대조를 보였다.
박 전 대표는 "당 지도부의 의견(당론 결정 유보적 태도)에 대해서는 처음 듣는 일"이라며 "특별법이 의원입법 형태로 발의될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경제적으로 전북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새만금은 도민의 미래이며 꿈이 담긴 기회의 땅이 아니겠냐"며 "중동의 두바이처럼 새만금에 열정을 쏟고 뒷받침한다면 동북아의 진주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전북과 새만금 지역이 환황해권의 중심 경제권으로 뜨고 있는 만큼 새만금을 잘 개발한다면 전북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 큰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동행한 한선교, 서상기 의원 등과 함께 김 지사가 내민 의원입법 발의 서명 운동 명부에 흥쾌히 서명을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도 보였다.
이에 앞서 박근혜 전 대표는 여성 기업인을 포함한 도내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고 오후에는 전주한옥마을과 첨단산업단지를 방문해 지역 현황을 살펴봤다.
이어 8일 군산을 찾아 지역 당원들로부터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오후에 상경할 계획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